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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김해IC에 ‘수로왕·허왕후 상징’ 대형 쌍어조형물 설치

김해시, 동김해IC에 ‘수로왕·허왕후 상징’ 대형 쌍어조형물 설치

기사승인 2021. 04. 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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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어조형물
김해시가 동김해IC 진출입부에 설치한 쌍어 문양의 조형물 모습./제공=김해시
쌍어조형물1
김해시가 동김해IC 진출입부에 설치한 쌍어 문양의 조형물이 야간에 빛을 발하고 있다./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의 대표 관문 동김해IC 진·출입부에 쌍어 문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쌍어는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양으로 두 마리 물고기 중 한 마리는 가락국 시조 수로왕을, 또 다른 한 마리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시집 온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을 상징한다.

이 조형물은 사실적으로 표현한 기존의 쌍어 조형물과는 차별화해 추상적이며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된 도시 이미지와 조화를 강조했다. 철제와 강관, 알루미늄 재질로 높이는 각각 18m, 15m에 달한다.

고속도로 진·출입부에 배치해 김해시로 진입 시 황금색의 수로왕이 맞이하고 고속도로 진출 시 옥색의 허황후가 배웅하는 의미를 담았다.

야간에는 하늘, 남색, 초록, 자주, 보라, 노랑의 6가지 빛을 발산, 김해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향후 시는 양쪽 조형물 사이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보도교를 설치하고 부근에 대형주차장과 휴게 편의시설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동남권 경제의 거점지역인 동김해IC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김해의 매력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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