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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사랑카드 구매한도 월 100만원으로 상향

김천사랑카드 구매한도 월 100만원으로 상향

기사승인 2021. 04. 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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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 기대
경북 김천시는 김천사랑카드의 개인별 할인 구매한도를 8일부터 월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는 김천사랑카드와 상품권을 500억원 발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김천사랑카드와 상품권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1000억원까지 확대해서 발행하기로 했다.

시는 개인별 할인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가맹점의 환전 한도도 직전 분기 매출액의 60%까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지난해 김천사랑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33.7%), 슈퍼마켓·편의점(19.1%), 주유소(10.2%), 농·축협직판장(9.1%), 병원·약국(8.9%), 학원(4.3%), 기타(14.7%) 등으로 나타났다.

또 대규모 점포나 준 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등 상품권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중 본사가 타지역에 있는 경우 등에서는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김천사랑카드와 상품권이 팔리는 만큼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시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에 한도 조정을 했다.

이번에 카드 구매한도를 상향하더라도 연말까지 10% 할인행사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종이형 상품권 구매한도는 종전과 같이 월 40만원으로 제한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의 시행으로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됐으며 종이형 상품권의 가맹점 등록과 별개로 김천 사랑 카드 가맹점도 등록을 해야 한다.

카드 가맹점 등록은 김천 사랑 카드 앱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김천사랑카드의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연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며 “많이 구매해 생활비도 절약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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