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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후행동 재무장관 회의 참석해 “긴밀한 국제 공조” 강조

홍남기, 기후행동 재무장관 회의 참석해 “긴밀한 국제 공조” 강조

기사승인 2021. 04. 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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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회의’에 참석해 경제 분야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은 보호무역주의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밀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은 경제·재정정책 등에서 기후변화 대응 요소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 4월 설립됐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60개 국가가 가입했으며 핀란드와 인도네시아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재원, 탄소가격정책 등 기후변화 분야 국제사회의 재무장관 간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이날 연합 가입을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탄소 가격 정책, 탄소 국경 조정 등 경제 분야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은 다른 나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런 정책이 보호무역주의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윈윈(win-win)’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재무 트랙 간 긴밀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파리협정 시행 원년인 만큼 파리협정 이행규칙에 대한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이 전환 경험 적극 공유,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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