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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 개최…“기금 1000조원 시대 연다”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 개최…“기금 1000조원 시대 연다”

기사승인 2021. 04. 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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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왼쪽 여섯번째)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7일 전북 전주시 공단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민연금공단은 7일 전북 전주시 공단 야외 잔디광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기금관은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향한 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2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기금관은 지상 9층, 지하 1층 건물로 연면적 20389㎡, 건축면적 3782㎡ 상당 규모이며, 지역주민에게 열린 도서관을 상시 개방하는 등 1층을 근린시설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 2월 전주 이전 후 우수한 기금 운용실적으로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이전 당시 564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기금 규모는 현재 855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전 초기 7.26%였던 운용수익률도 마이너스(-0.92%)를 기록한 2018년을 제외하고 2019년 11.31%, 2020년 9.70%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김용진 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기금관은 해외투자 확대와 책임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정적인 기금운용 인프라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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