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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PO 2차전도 승리

우리카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PO 2차전도 승리

기사승인 2021. 04. 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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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단이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KOVO
우리카드가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18 25-22)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2차전까지 따내며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우리카드의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6개, 백어택 6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4득점을 올렸다. 1차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나경복은 16득점, 한성정 13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 10-10 막상막하의 대결에서 OK금융그룹은 잇단 범실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교체 투입된 김웅비의 강서브로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나가면서 17-19로 OK금융그룹에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백어택과 알렉스의 서브에이스. 최석기의 블로킹이 적중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린 OK금융그룹이 2세트 반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금융그룹은 잇따라 서브에이스로 득점했고, 상대 범실까지 이어지며 세트를 따냈다.

원점으로 돌아온 경기에서 알렉스가 3세트에 맹활약하며 흐름을 우리카드로 가져왔다. 알렉스는 오픈 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로 다양하게 점수를 따냈다.

4세트 막판에도 알렉스가 조재성을 3차례나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우리카드에 승리를 안겼다.

우리카드는 오는 11일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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