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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성농업인 육성에 5년간 8331억

전남도, 여성농업인 육성에 5년간 8331억

기사승인 2021. 04. 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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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계획 수립…행복한 삶터·일터·쉼터 조성, 전문인력화 지원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경/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여성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권익증진과 전문인력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 대상 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으로, 4대 전략 16개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총사업비는 8331억 원에 달한다.

4대 전략은 △양성이 평등한 농업·농촌 구현 △여성농업인 직업적·사회적 역량 강화 △복지·문화서비스 향유 및 건강·안전 제고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미래세대 육성이다.

전남지역내 여성농업인은 총 15만7000명으로, 도 전체 농업인구 29만8000명의 52.8%에 이른다.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중요도가 한층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번 계획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 전문인력화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새로운 정책변화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에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인력확보 등 추진 체계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출산·보육·농사일·편의 장비·보건서비스·문화활동 지원 등 일·가정 양립에 대한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전남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별도의 실행계획을 세웠다. 실행계획에는 여성농업인 창업·농식품 유통과정 교육, 여성 친화형 농기계 보급 확대, 청년 여성농업인 정착지원 및 창업농장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이 포함됐다.

이밖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행복바우처 지원, 농가 도우미, 공동 아이돌봄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대책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손명도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지역 여성농업인이 전문성을 갖고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환경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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