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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개막

프로농구,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개막

기사승인 2021. 04. 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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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리는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고양 오리온 - 인천 전자랜드전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오리온 이승현의 출전 여부다. 이승현은 지난 4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제공=KBL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가 오는 10일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6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 대진으로 치러진다.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에 먼저 진출한 가운데 오리온과 전자랜드가,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위 부산 kt가 각각 맞붙는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다. 그러나 이승현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승현은 지난 4일 인삼공사와 홈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외국인선수 데빈 윌리엄스가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것도 두통거리다. 조나단 모트리와 데본 스캇이 버티고 있는 전자랜드를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은 “이승현이 득점·수비리·바운드 등 하는 역할이 워낙 많아 오리온이 그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며 “이승현이 뛰기는 하겠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 전자랜드가 4강에 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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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선수 제러드 설린저가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제공=KBL
1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막상막하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상대전적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인삼공사는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의 제러드 설린저가 시즌 막판 합류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설린저는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득점 26.3점을 기록하며 팀내 주포로 자리잡았다. kt는 국내 선수 MVP 2위 허훈을 주축으로 양홍석·김영환 등을 앞세운다.

이 해설위원은 “인삼공사는 설린저와 국내 선수들의 조합이 전체적으로 잘 맞는다”며 “반면 kt는 6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하게 국내 선수 득점 비중이 70%를 넘는 팀으로, 여기에 더해질 브랜든 브라운의 공수 활약 여부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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