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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환승센터 건립 지원…총괄계획단 운영

국토부, GTX 환승센터 건립 지원…총괄계획단 운영

기사승인 2021. 04. 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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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자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을 위촉·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총괄계획단 제도는 정책 수립이나 사업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고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교통 분야에 처음 도입되는 사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총괄계획단을 통해 효율적인 환승 체계와 차별화된 건축 디자인을 갖춘 고품격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괄계획단은 교통·도시·건축·토목 등 4개 분과 17명으로 구성되며, 지자체가 최적의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기획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우선 지난해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역사 중 양재·수원·용인·인천시청·부평·송도 등 6개 역사를 대상으로 총괄계획단을 시범 운영한다.

또 지자체가 총괄계획단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덕정·망우·킨텍스 등 3개 역사도 시범운영 대상에 포함됐다.

대광위는 관계기관 협의 등 총괄계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계획 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2·4 주택공급대책에서도 보듯이 앞으로 환승역세권 복합 고밀화가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총괄계획단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환승센터 사업에 민간전문가의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GTX가 완전 개통되면 하루 100만 명이 GT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승센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GTX 환승센터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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