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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무인 비행체 드론활용 환경감시…“오염 배출 꼼짝마”

양산시, 무인 비행체 드론활용 환경감시…“오염 배출 꼼짝마”

기사승인 2021. 04. 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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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활용 환경감시2
양산시 관계자가 환경오염감시를 위해 도입한 무인 비행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오염 감시에 나선다.

8일 양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체 대면 점검이 어려워져 비대면 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총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 비행체 드론 2대(대당 3500만원)를 도입해 첨단장비를 갖춘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드론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투입된다. 먼지 등 측정결과가 배출허용기준 이상으로 측정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방문 확인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드론 운영에 앞서 자체교육과 항공안전법에 따른 비행 등록에 이어 지난 1일과 7일 시범운영을 끝으로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드론에는 첨단장비인 카메라와 대기 오염물질 측정 센서를 부착해 서부양산지역과 동부양산지역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굴뚝과 공장 밀집 지역 상공에서 드론 카메라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과 폐기물 불법 투기 등 사업장의 위법사항을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대기오염물질측정 센스를 이용해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할 방침이다.

측정 가능 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 등이다.

줄곧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등 대기오염물질 및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 계속 감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상저감조치발령 시 사업장 감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배출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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