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입원치료 연장…구치소 복귀 연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출처=삼성전자

구치소 수감 중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입원 치료가 연장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부회장에 대해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은바있다.

이에 따라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의 입원 치료가 열흘 정도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상황이 알려진 것보다 더 안 좋아 추가적인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구치소도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주까지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