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 0 | 방역관계자가 소독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연합 |
|
전북에서 전주 방과 후 교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익산의 가족간 식사모임 확진자가 ‘파죽지세’로 늘고 있다.
특히 전주 호성동 A초등학교의 감염은 처음 방과후 교사가 방문했던 학교에서 다른 학교까지 ‘n차 감염’으로 확산하는 모양세다.
8일과 9일 오전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익산 11명, 전주 9명, 군산 3명, 완주 1명이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서는 가족 간 식사 모임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597번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현재 1597번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외 3명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전북 141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1414번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전주에서는 또 방과 후 강사발로 추정되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명은 A초교 확진 교사의 자녀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A초교와는 다른 초등학교다. 또 다른 1명은 앞서 확진된 A초교 학생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는 전주 3곳, 진안 1곳 등 4개교다. 이로써 초등학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전북에서는 전주 14명, 익산 5명, 군산 2명, 임실 1명 등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익산 9명, 전주 3명, 완주·군산 각 1명이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6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