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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눈높이 1분기 아니라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눈높이 1분기 아니라 4공장”

기사승인 2021. 04.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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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눈높이는 1분기가 아니라 4공장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한 2805억원, 영업이익을 16.5% 늘어난 729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4% 하회한 수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1분기 인식돼야 할 매출이 작년 4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고, 2020년 12월 1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여파가 불가피했다”면서 “이 두 가지 요인은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요인이며 이미 예상된 부진인 만큼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오히려 2021년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고성장의 모멘텀이 될 4공장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4공장은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된다”면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로부터 다수의 RFP를 수령했음을 밝힌 만큼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4공장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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