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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美 웹툰업체 ‘타파스’ 경영권 인수 추진

카카오, 美 웹툰업체 ‘타파스’ 경영권 인수 추진

기사승인 2021. 04.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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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_CI_BL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파스미디어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파스미디어는 2012년 김창원 대표가 설립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말 기준 월 이용자(MAU) 수는 300만명이 넘는다. 8만종의 작품과 80여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60억건에 달한다.

카카오는 타파스미디어와 2016년부터 전략적 콘텐츠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가 타파스틑 통해 북미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미디어에 대한 지분을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늘렸지만 아직 경영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타파스미디어에대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40.4%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번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 추진은 북미 시장에 적극 뛰어든 네이버를 견제하며 북미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지분 13.16%를 보유한 래디쉬의 경영권 인수도 추진 중이다. 래디쉬는 영미권에서 영어로 서비스되는 웹소설 플랫폼으로 인수가는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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