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서용 | 0 | 천상언어 2101(157x240cm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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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은 중국 유학시절 운명처럼 마주한 돈황 벽화에 매료돼 1997년부터 2004년까지 7년 동안 중국 간쑤성 막고굴에서 벽화를 배우고 연구해온 동양 벽화 전문가다.
그는 중국의 란주 대학과 돈황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설한 최초 돈황학 박사 과정을 1기로 졸업한 4인 중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서용은 그간 습득한 동양의 전통적인 벽화 기법을 토대로 돈황 벽화의 가치와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이를 기초로 현대적 정서까지 온전히 담아내는 작업으로 동양 벽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작가는 서울 상도선원 신중탱화 및 관음·지장보살도, 인로왕 보살도와 중앙승가대학교 도서관 로비 벽화를 제작했다. 또한 강서대묘, 안악 3호분, 덕흥리 고분, 수산리 고분 등 고구려 고분벽화의 복원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갤러리 오 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