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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포츠산업 집중 ‘육성’...5개 분야·18개 과제 추진

인천시, 스포츠산업 집중 ‘육성’...5개 분야·18개 과제 추진

기사승인 2021. 04.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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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트레이닝(출처 국민체육진흥공단)/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한 미래 신성장 사업인 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인천시는 ‘인천 스포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체육진흥과 내 스포츠산업팀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체육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천 스포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구축,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등 5개 분야 18개 과제가 담겼다. 5개 분야는 △조례 제정 및 간담회 개최 등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구축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인천연고 프로스포츠 활성화 지원 △인천형 스포츠산업 정책 발굴을 위한 스포츠 융·복합 산업 전략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체육시설 활성화 등이다

시는 먼저 ‘인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해 스포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인천형 스포츠산업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조직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산업은 가상·증강 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 공공체육시설 내에 인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기술·경영지도 등을 지원하고 창업활동 공간도 제공한다.

시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인천형 스포츠산업 정책 발굴을 위한 스포츠 융·복합 산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AG 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스포츠 진흥법에 의한 스포츠산업 진흥시설로 지정받아 국비를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기존 공공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스포츠+관광 연계를 통한 지역특화 사업 발굴, 친화성과 확산성이 높은 뉴스포츠 발굴·보급, 국내외 대회 및 국제기구 유치 등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신기술 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에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을 스포츠산업 창업기업에 대한 시제품·서비스 실증(test-bed) 지원 및 체험의 장으로 활용해 창업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내 16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도 내년까지 25개교(지역내 초등학교 253개교의 1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앞으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전략을 마련하고,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스포츠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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