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비대면방식의 그리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및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회의 주제는 ‘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 ‘폭력 없는 세상’, ‘내가 꿈꾸는 행복’이다.
그리기의 경우 4절 또는 8절 도화지에 재료 제한 없이 그리고, 글짓기는 시 또는 산문으로 A4용지 5매 이내(15포인트)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작품의 제출 기간은 23일까지며, 참여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5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아동이다.
작품은 응모 신청서와 함께 김해시청 아동보육과로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제출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글짓기는 마감일 오후 6시까지 e-mail 제출도 가능하다.
대회 기간 동안 제출된 작품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김해시청 아동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나와 친구, 가족들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내년 어린이날 행사는 평소와 같이 아동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