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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현대모비스와 400억원 투자 MOU

아산시, 현대모비스와 400억원 투자 MOU

기사승인 2021. 04. 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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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현대모비스(주)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조성환 현대모비스(주) 대표가 12일 도청에서 4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아산시
아산시와 충남도가 12일 도청에서 글로벌 대기업 현대모비스㈜와 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모듈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모터스밸리 인근 인주일반산업단지에 신규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업계 내 현대모비스㈜의 위상을 고려하면 아산시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2만1514㎡ 규모의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약 200명이 넘는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의 연쇄적인 투자까지 고려하면 고용창출 및 내수촉진 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미래먹거리 창출이 필수생존전략으로 자리잡은 요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분야의 투자가 아산시의 미래산업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 돼 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아산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현대모비스가 그 중심이 돼 달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친환경자동차부품업계 중견기업인 아산성우하이텍과 전기차배터리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72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현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조사 2~3곳과 투자협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자동차가 입지한 이점을 활용해 미래자동차부품산업의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의 기업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지난달 아산성우하이텍의 신규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친환경자동차 부품업계의 동향을 살피고 지난 8일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송광수 공장장을 만나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협력사의 아산시 투자유도를 요청하는 등 미래자동차 산업 핵심거점기지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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