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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낡은 이념 투쟁 끝내야”

정세균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낡은 이념 투쟁 끝내야”

기사승인 2021. 04.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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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어린 시절 모습./사진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나의 옳음으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낡은 이념 투쟁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우리 정치는 너무 오랫동안 자신들만의 옳음을 강요해왔다. 강퍅한 옳음은 분열과 폭력을 수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의 기본이념으로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채택했다”며 “패자도 승자도 함께 이기는 민주주의가 성숙한 민주주의며 곧 삼균주의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정부 역사 동안 가장 활동이 왕성했던 시기가 바로, 좌우가 연대하고 협력할 때”라며 “선열들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그날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에도 올해 첫 검정고시 시험날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세지를 남겼다.

그는 “저 역시 검정고시 출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공식 학교는 아니지만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km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며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앞날을 헤쳐나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자신이 과거 중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기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총리직 사퇴를 앞두고 있는 정 총리가 여당의 4·7 재보선 참패 원인을 독선과 오만이라고 판단, ‘협치’와 ‘격차 해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권 도전을 하기 위해 이같은 메세지를 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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