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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혐의 적발…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 빼려다 사고 내

인천서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혐의 적발…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 빼려다 사고 내

기사승인 2021. 04. 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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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채 주차된 차량을 운전하다가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9)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 음식점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다가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6%로 확인됐다.

A 경위는 전날 휴가를 내고 지인과 만나 술을 마셨으며, 음주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2~3m가량 후진하다가 사고를 냈다.

A 경위는 경찰에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하기 전에 차를 좀 빼놓으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음주운전한 행위는 인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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