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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최초 ‘보이는 일자리’ 영상지원 서비스 시행

아산시, 전국 최초 ‘보이는 일자리’ 영상지원 서비스 시행

기사승인 2021. 04.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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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디엠티 직무소개영상 이미지.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지역 우수 제조업체에 대한 구직자의 직무환경 인식을 개선해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보이는 일자리’ 직무소개 영상 지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직무소개 VOD영상서비스는 양질의 일자리임에도 단지 생산직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하는 우수 제조기업의 사업장과 생산공정 등 실제 근무환경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선입견에 의한 취업 기피현상을 방지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여 일자리 매칭을 촉진하는 창의적인 고용혁신 서비스다.

첫 기업은 인주지방산업단지의 우수 제조기업 ㈜디엠티다. 이 기업은 자동차·항공기 등 엔진부품을 도금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400억원(수출 260억원)이고 임금도 높지만 도금업체라는 이유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던 중 아산시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8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보이는 일자리’ VOD영상서비스는 단순한 기업 홍보 영상이 아니라 채용됐을 때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이고 확실한 직무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산직 일자리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해소돼 제조업 구인난이라는 산업현장의 오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남준 대표는 “모든 공정이 자동화돼 있어 실제 직무는 설비 오퍼레이터 역할이라 아주 양호하다”며 “초임 연봉 4000만원 이상에 △기숙사 △구내식당 △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비스 신청 희망 기업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에 구인신청 후 직무소개 VOD 영상 제작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제작된 영상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인 VOD 영상 자기소개서 제작 지원과 화상면접 서비스를 도입해 60명의 취업자를 지원해 총 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에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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