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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합참에 보낸 공문은 항의 아닌 일상 업무사항”

행안부 “합참에 보낸 공문은 항의 아닌 일상 업무사항”

기사승인 2021. 04.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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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한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합동참모본부에 항의 공문 발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행안부는 13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 ‘행안부가 합참에 실제 훈련이 필요하다는 항의성 공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매체는 행안부가 한미 연합훈련이 3년째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실시되는 상황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항의성 공문을 합동참모본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 행안부가 합참의장 면담까지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 등 주요 훈련이 폐지됐고 2019년 신설한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과 수해가 겹쳐 취소됐고 올해도 연기됐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합참에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연습 관련 토의주제를 협조하기 위한 일상적인 업무사항이었을 뿐”이라며 “항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문의 주요내용은 합참과 군사작전지원을 위한 동원훈련, 정부연습 발전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조 내용으로, 합참·행안부 비상국 간 협조회의를 하기 위해 3월 초부터 추진했던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2019년부터 UFG 연습(한·미연합연습)은 을지태극연습으로 전환해 시행중이고 비상대비 을지태극연습, 충무훈련 등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대응을 위한 실제 동원훈련을 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훈련이 연기된 것일 뿐인데 행안부가 함참에 훈련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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