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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코앞인데…日 오사카 코로나 확진자 첫 1000명대 돌파

올림픽 코앞인데…日 오사카 코로나 확진자 첫 1000명대 돌파

기사승인 2021. 04.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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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Japan Osaka <YONHAP NO-3488> (AP)
일본 오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사진=AP 연합
일본 오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며 감염병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9명을 기록했다. 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10일의 918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도인 도쿄도 외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도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에 대해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100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오사카의 감염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체제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오사카 당국이 확보하고 있는 중증환자용 병상의 사용률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당국은 의료기관에 급하지 않은 입원이나 수술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오사카부에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례적으로 공공도로 주행이 취소되고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관람객이 제한된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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