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면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돼 해당 영화 관계자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면서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정현도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예지는 김정현을 조종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하게 만들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