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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 해양경찰관…음주운전 정황 드러나 직위해제

‘음주측정 거부’ 해양경찰관…음주운전 정황 드러나 직위해제

기사승인 2021. 04.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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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붙잡힌 현직 해양경찰관이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입건한 해양경찰청 소속 40대 A경사의 음주운전 정황을 확인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귀가 조처했다.

A경사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상가 건물 주차장을 막은 채 잠들었고 시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이날 경찰이 입수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경사가 차를 운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당시 A경사가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귀가 조처했다. 다만 A경사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A 경사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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