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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 상주지부장, 해직 17년만에 복직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 상주지부장, 해직 17년만에 복직

기사승인 2021. 04. 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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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특별법 입법 저지를 위해 단 하루 결근했다는 이유로 해직
상주시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 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14일 왕준연 초대 노조지부장 복직을 축하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상주시
공무원노조 경북 상주시지부는 14일 17년만에 복직한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 상주지부장의 첫 출근을 축하했다.

왕 지부장은 2004년 공무원노조 특별법 입법 및 연금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해 단 하루 결근했다는 이유로 해직됐었다.

그 동안 여러차례 해직공무원 복직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에서 좌절되다 지난해 12월 9일 해직공무원복직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그 시행령이 4월 13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복직이 이뤄졌다.

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 건설 과정에 정부의 탄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합법화 과정을 거쳤지만 복직문제는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었다.

박호진 상주시지부장은 “그 동안 조합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이 복직의 기쁨을 만들었다”며 “강영석 상주시장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가능했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복직한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지부장은 1980년에 임용돼 의회사무국, 기획감사담당관실 등에 근무했으며 올해로 정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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