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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퇴마의 만남…장나라x정용화 ‘대박부동산’, ‘대박’ 만날까(종합)

부동산과 퇴마의 만남…장나라x정용화 ‘대박부동산’, ‘대박’ 만날까(종합)

기사승인 2021. 04. 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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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단체-2
강홍석(왼쪽부터), 정용화, 박진석 감독, 장나라, 강말금이 ‘대박부동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제공=KBS
‘대박부동산’이 현재 최고 관심사인 부동산과 퇴마라는 독특한 소재를 결합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14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드라마다.

모두의 관심사인 부동산과 귀신을 퇴치한다는 퇴마의 결합은 흥미를 돋운다. 여기에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대박을 내던 장나라,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나선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나서 관심을 모았다.

박진석 감독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초자연적인 사건이 가장 한국적이고 현실적인 부동산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현실과 닿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드라마가 그렇다. ‘집’에 대한 의미가 어떤 사람에게는 안식처, 어떤 사람들에겐 재산이 되는 만큼 상반된 바람을 가진 소재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건 물론 드라마에도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마사 홍지아 역을 맡은 장나라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주된 캐릭터 외에도 에피소드 형식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간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여러 작품을 통해 캐릭터 변신을 해왔던 장나라는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홍지아는 내가 그간 했던 캐릭터들보다 덜 친절하고 사람을 대하는 게 거칠다. 그런 면들이 이전과는 다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용화-장나라-2
정용화(왼쪽)와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제공=KBS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용화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을 맡는다. 오인범 한 캐릭터만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귀신에 빙의된 캐릭터도 연기해야 했기에 정용화에겐 도전인 작품이었다. 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무엇보다 장나라의 출연에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두 사람을 선택한 박 감독은 “장나라 하면 대중들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전작을 살펴보면 캐릭터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흔치 않다”고 자랑했다. 또한 “정용화에겐 도전이었을 거다. 아마 많이 부담이 됐을 텐데 현장에서 점점 오인범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니시리즈 주연은 처음인 강말금이 대박부동산 사무장 주화정 역을, 전작 ‘호텔델루나’에서 사신 역을 했던 강홍석이 천재 해커 허실장으로로 변신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박 감독은 “집에 얽힌 다양한 사연, 사람 이야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다. 장르 특성상 CG(컴퓨터 그래픽)가 많이 나오는데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준비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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