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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대단지’…3만여가구 공급에 61만여건 접수

‘아파트는 대단지’…3만여가구 공급에 61만여건 접수

기사승인 2021. 04.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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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올해 분양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절반 이상의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1순위 기준, 공공분양 제외) 분석결과 3만8553가구 일반 공급에 총 61만11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1만8647가구 일반 공급에 총 33만3502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전체 54.7%로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5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33.9% 500가구 미만 11.4% 등의 순이었다.

올해 접수된 청약 통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200여개 늘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0%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투자와 동시에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3㎡당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가구수가 많을수록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높았다. 1500가구 이상 2330만원, 1000~1499가구 1792만원, 700~999가구 1568만원, 500~699가구 1500만원, 300~499가구 1394만원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외부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 집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규모가 큰 만큼 거래도 꾸준해 가격안정성이 높다 보니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에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래미안 원베일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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