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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캐리 기후특사, 17일 방한… 기후변화 대응 논의

존 캐리 기후특사, 17일 방한… 기후변화 대응 논의

기사승인 2021. 04. 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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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캐리 미국 기후특사./ 연합뉴스
존 캐리 미국 기후특사가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방한한다.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캐리 특사가 오는 14~17일에 걸쳐 한국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캐리 특사는 한국에 먼저 도착한 후 중국을 방문하고 17일 재차 방한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만난다.

이번 만남에서 캐리 특사는 이달 말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앞서 기후변화에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엔 40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한·미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 공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정 장관은 지난달에만 두 차례에 걸쳐 캐리 특사와 통화하며 한·미 공동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5월 한국이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미국 주최의 기후 정상회의를 연계해 기후 분야에서 다자협력을 선도하기로 합의했다.

캐리 특사는 각국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해왔다. 미국은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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