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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2024년까지 농어촌 5G 공동구축…“도·농간 통신 격차 해소”

통신3사, 2024년까지 농어촌 5G 공동구축…“도·농간 통신 격차 해소”

기사승인 2021. 04.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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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3사가 2024년 상반기까지 농어촌 5G망 완성하기 위해 통신사간 망 공동이용을 통해 도·농간 통신 격차를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행사를 열고 전 국민의 5G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도-농간 5G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망 공동이용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올해 하반기 중반에는 망 구축을 시작해 연내 시범 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결과를 분석·평가해 망 안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며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통신3사가 85개시 행정동 지역 등에서 기지국을 구축해나가는 것과 병행해 2021년 하반기부터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망 구축이 시작되면 5G 커버리지는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농어촌 5G 공동이용이 안착할 때까지 공동이용 사전 준비부터 망 안정화,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행정 중점과제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국내 통신3사간 바람직한 협력 사례가 될 것” 이라며 “금번 공동이용 계획을 통해 도·농 간 5G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소통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어 무엇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5G가 그 중추가 될 것이며 농어촌 지역이 5G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별로 지역별 설비 구축 수량, 트래픽 등을 고려해 망 구축 지역을 분배했다. SK텔레콤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망 구축을 맡고 KT는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강원도 일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를 맡는다.

통신사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사의 코어망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조속한 5G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지국을 공동이용하는 MOCN방식으로 했다. 고장·장애 등 문제 발생 시 통신3사가 운영하는 핫라인 및 공동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통신3사가 85개시 행정동 지역 등에서 기지국을 구축해나가는 것과 병행해 하반기부터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망 구축이 시작되면 5G 커버리지는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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