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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경남 1호 ‘진주 수소충전소’ 문열어

경남도, 서부경남 1호 ‘진주 수소충전소’ 문열어

기사승인 2021. 04.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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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설치...서부경남 수소경제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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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진주시, 진주수소충전소 관계자들이 15일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진주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열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5일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진주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서부경남 1호이자 민간운영 1호 수소충전소다.

준공식에는 김기영 도 서부지역본부장, 조규일 진주시장,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주 수소충전소는 도내 수소충전소 중 충전용량이 두 번째로 큰 곳으로 시간당 59㎏, 하루 14시간 운영 기준으로 최대 826㎏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기준으로는 하루에 수소 승용차(5㎏) 140대, 수소 버스(29㎏) 28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의 주유소나 LPG·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한 ‘LPG+수소 복합충전소’로서 부지 확보와 설치가 용이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형태다.

경남에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로서 도는 앞으로 수소 기반 시설 보급에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수소 기반 시설은 주로 창원 등 동부경남지역에 집중돼 있고 도는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사천, 고성 등 서부경남지역에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창원, 김해, 양산, 통영, 거제에 수소충전소 8곳을 추가로 구축하고 국비 263억원, 도비 75억원, 시·군비 78억원 등 총 41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40대와 수소 버스 34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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