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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벨기에대사 부인, 옷가게 점원 폭행해 경찰 조사

주한벨기에대사 부인, 옷가게 점원 폭행해 경찰 조사

기사승인 2021. 04.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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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서울경찰청<YONHAP NO-1882>
경찰 로고./연합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 부인이 한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가게에서 옷을 둘러본 뒤 구매하지 않고 나갔는데 그가 입고 왔던 옷도 매장에서 취급하던 제품이라 이를 오해한 직원이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따라나섰다.

당초 A씨가 입고 온 옷이라는 것을 확인한 직원은 ‘죄송하다’고 말하고 매장으로 돌아왔으나 기분이 상한 A씨는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이 점원의 어깨를 잡고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다른 직원인 B씨가 다가가 말렸으나 A씨는 B씨의 뺨을 때렸고, B씨는 왼쪽 볼이 부어오르고 왼쪽 눈 실핏줄이 빨개질 정도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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