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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73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백신 이상반응 86건 늘어

신규확진 673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백신 이상반응 86건 늘어

기사승인 2021. 04. 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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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15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600명 이상 나온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일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데다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퍼져있어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7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98명)보다 25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52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1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442명으로 6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전남 각 6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 3명 등 총 210명으로 32.2%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속출했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99명)보다 12명 늘어나며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90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8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6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1명 늘었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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