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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자금 융자심의회 통해 47억원 융자사업비 지원 확정

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자금 융자심의회 통해 47억원 융자사업비 지원 확정

기사승인 2021. 04.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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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피앤피(주), 이건산업 등 해외산림자원개발 정책자금 융자지원 대상자로 선정
해외산림자원개발 융자 현황
해외산림자원개발 융자 현황/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올해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투자지원을 위해 47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 융자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자는 무림피앤피(P&P)(주), 이건산업(주), ㈜우림에너지, 산림조합중앙회 등 4개 업체로, 인도네시아, 솔로몬제도, 베트남에서 약 4000ha(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조림, 육림 및 벌채, 가공, 유통사업이 해당하나, 이 중 정책자금 융자 지원 대상 사업은 △산업 및 탄소배출권 조림 △바이오 에너지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사업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연이율 1.5%로, 조림사업의 경우 조림예정지정리, 묘목구입, 식재, 비료구입비 등 사업비 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 기간은 속성수 조림의 경우 7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장기수 조림의 경우 17년 거치 3년 균등상환하게 된다.

한편,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 한솔홈데코 등 33개 기업에 총 2169억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에 진출해 해외 목재 공급원 확보와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이 신규진출 및 경영활동 위축 등으로 정체 상태였으나 기후변화 시대·탄소중립 수요 등과 연계해 기업의 융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산림청 역시 이런 수요를 고려해 융자지원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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