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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소통행정 ‘빛났네’…3개월 주민간담회 ‘성료’

정헌율 익산시장, 소통행정 ‘빛났네’…3개월 주민간담회 ‘성료’

기사승인 2021. 04. 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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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민원 직접 상담, 현장 방문해 해결 방안 마련
민생 현장서 제시된 의견 신속 추진해 주민 호평
소통행정
3개월 주민 소통에 나선 익산시 정헌율시장./제공=익산시
전북 정헌율 익산시장이 코로나19를 뚫고 진행한 연초 소통 행정이 생생한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장장 3개월간 진행된 대장정은 코로나19로 대면 간담회가 어려워진 것을 대신해 정 시장이 직접 일일 읍면동장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마련하면서 공감을 넘어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올해 진행된 정헌율 시장의 읍면동 연초 방문은 조금 특별했다. 매년 실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민생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인 ‘1일 읍면동장제’를 도입했다. 정 시장은 지난 2월 2일 함열읍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29개 읍면동을 한 곳도 빠짐 없이 순회하며 민생을 살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일 읍면동장제 시행으로 29개 읍면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안된 민원은 546건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고충이 부쩍 증가했다.

정 시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매주 진행되는 간부회의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챙기며 주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제기한 공공분야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민원은 전 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카드 수수료 감면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침체된 한복특화거리를 활성화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한복거리 특색에 맞는 거리 조성과 노후 가로환경 정비, 적극적인 홍보 등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가드레일이나 도로 LED 보안등 설치, 주차난 해결 등 접수된 다양한 생활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했다.

또 9명의 자녀와 거주하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다자녀 가정에 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1일 읍면동장제’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교량 설치, 농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등 생활 환경 개선 의견부터 주차난 해결을 위한 1시간 제한 홀짝제 운영, 폐선부지 활용방안, 미륵산 명품 등산로 조성 등이다.

시는 건의사항 별 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내 해결이 힘든 사안은 시급성,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대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3개월간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를 계기로 주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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