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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2명, ‘골프 접대’ 의혹 감찰 착수”

“경찰 간부 2명, ‘골프 접대’ 의혹 감찰 착수”

기사승인 2021. 04. 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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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경찰 간부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자료사진
경찰청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사업가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골프를 겸한 여행을 다녀오는 등 접대를 받은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경찰 간부들은 경찰대학 동기로, 한 지방청 소속 총경 A 씨와 국가수사본부 소속 B 경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매체는 A총경과 B경정, A총경의 남편이자 경찰 출신인 C씨가 사업가·병원장 등과 함께 지난해 7월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과 리조트에서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치고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A총경과 B경정은 “당시 모임은 네 부부 가족이 함께 한 사적 모임이었으며 자신의 카드로 식사비 29만원 정도를 결제했고 나머지 100여만 원은 여행 당시 현금으로 냈거나 나중에 사업가에게 건넸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골프비용 210만원은 병원장이, 사업가는 객실 2개 숙박비를 결재했다며 접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감찰담당관실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며 “감찰 진행 중에 비위가 확인되면 동시에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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