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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갓, 해남 고구마지구에 4년간 30억원 지원

여수 돌산갓, 해남 고구마지구에 4년간 3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1. 04.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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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선정
전국 4곳 중 전남 2곳 선정
전남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해남 고구마지구에서 학생들이 고구마체험을 하고 있다./제공=전남도
전남 여수 돌산갓, 해남 고구마지구에 4년간 30억원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여수 돌산갓, 해남 고구마지구가 최종 선정돼 4년간 지구당 국비 15억원을 포함 사업비 30억원이 지원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4곳 중 전남 2곳이 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매실, 유자, 한우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농산물 제조·가공의 2차산업, 유통·체험·관광 등 3차산업을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한다.

여수 돌산갓 지구는 ‘신(GOD)이 내린 선물, 여수 돌산갓 지속가능한 농촌융복합산업화로 날개를 펴다’를 비전으로 돌산읍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업은 △돌산갓 복합체험센터 설치 △돌산갓 체험관광 인프라 조성 △ 돌산갓을 활용한 디저트 및 가정간편식(HMR) 상품개발 △ 돌산갓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여수 돌산갓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여수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여수시교육지원청, 농협 등 민·관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매출액 1218억원을 비롯 관광객 4만명을 유치한다.

해남 고구마지구는 ‘고구마산업 육성을 통한 해남 고구마산업의 융복합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화산면을 거점으로 해남읍, 삼산면과 연계해 추진한다.

사업은 △고구마 저온저장 시설 증설 △가공시설 구축 △고구마 제품 브랜드 개발 △고구마 공동 포장재 규격화 △고구마 마케팅 등이다.

해남 고구마 농촌융복합사업단은 해남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광주전남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협 등 민·관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매출액 238억원을 비롯 관광객 87만 명을 유치키로 했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도와 여수시, 해남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역 특화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에서 가공·유통·체험관광이 어우러져 전국 농촌융복합지구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120억원을 지원해 영광 찰보리, 고흥 유자, 곡성 멜론, 순천 매실 등 4개 지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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