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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국가산단 주변 ‘대기 중금속 측정기’ 신규 설치...12개 항목

광양, 국가산단 주변 ‘대기 중금속 측정기’ 신규 설치...12개 항목

기사승인 2021. 04.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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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측정기 입자상물질과 가스상물질 한정
신규 태인도시대기측정소 설치...12개 중금속 항목 측정
광양시청3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전남 광양시가 포스코 등 광양국가산단이 위치한 장소에 대기 중 중금속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기중금속 측정기(포집기)를 신규 설치한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현재 4곳의 도시대기측정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나 측정항목이 입자상물질(PM10, PM2.5)과 가스상물질(SO2, NO2, CO, O3)에 한정돼 추가로 중금속 오염물질의 추이를 모니터링해 대기질 관리를 위해 활용된다.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달 광양시 대기오염측정망 위치선정 평가단을 구성해 위치(태인동 소재·태인도시대기측정소)를 선정했다. 다음 달 중 중금속측정망을 결정·고시한 후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측정기 운영은 매월 정기측정을, 기상청 예보 시 황사현상이 관찰돼 광양시 내 측정망의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200㎍/㎥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경우 수시측정한다. 측정항목은 12개 항목(납,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철, 니켈, 비소, 베릴륨,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이다.

김재희 시 환경과장은 “중금속측정기 설치를 통해 주민에게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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