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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서남해권 간척지 토양개량제 ‘부산석고’ 시범공급

전남농업기술원, 서남해권 간척지 토양개량제 ‘부산석고’ 시범공급

기사승인 2021. 04.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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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남해화학 업무 협력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대 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과 도내 간척지 벼농사 토양개량을 위해 부산석고 시범 공급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석고는 석회질비료의 일종으로 간척지 토양의 칼슘 함유량 증가와 물 빠짐 개선, 토양 내 염분 저감 등 토양개량 효과가 탁월해 간척지 벼농사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부터 부산석고를 토양개량제 무상분 정부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가관리 간척지인 전남 고흥만지구(고흥읍, 풍양면, 도덕면)와 경기 시화지구(송산면, 서신면) 내 19개 영농법인 총면적 181ha에 총 435톤이 공급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부산석고 지원사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도 농업기술원과 남해화학 간 지난 2019년에 체결한 다목적 토양관리 농자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단위 면적당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도내 간척지 벼농사 농가 대상 부산석고를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공급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넓은 전남도 내 간척지 토양 약 3만ha의 지력 증진과 동시에 대단위 작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무안, 진도, 해남, 신안, 영암, 고흥 6개 지역 16개 농가에 총면적 56.5ha가 선정돼, 공급 이후 작물 생육 및 토양 분석 결과에 따라 공급을 확대해 전남도 내 작물 생산량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전라남도 부산석고 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간척지 벼농사에서 쌀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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