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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2일 기후정상회의 참석…바이든과 화상 만남

문대통령, 22일 기후정상회의 참석…바이든과 화상 만남

기사승인 2021. 04.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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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 참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두 정상의 화상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중동·유럽·미주 등의 주요국 정상들도 참석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초청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회의 당일인 22일 오후 9시께부터 11시께까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하는 첫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동맹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해외 석탄 공적금융 지원 중단 등의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이 내달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정상의 참여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인 지난 2월4일 첫 한·미 정상통화를 한 바 있다. 다음 달 하순께는 한·미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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