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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 실대형화재 시험 합격

경동원, 실대형화재 시험 합격

기사승인 2021. 04.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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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세이프폼의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 화재 성능 시험 장면/제공 = 경동원
경동원이 우레탄 계열 단열재로는 최초로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의 화재 안전성능 시험(한국산업표준 KS F 8414, 이하 실대형화재 시험)에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대형 화재 시험은 지난 3월 5일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통해 입법 예고된 사항으로,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기존 난연시험이 소형 시편으로 진행되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양상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된 법안이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정확한 안전성 측정을 위해 실대형 화재 시험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험은 실제 화재와 비슷한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되는 외장 마감재와 단열재를 8m 높이로 시공한 후, 화원(火源)으로 사용되는 목재에 불을 붙여 30분간 가열하여 상단 5m 지점에서의 온도가 30초 동안 600℃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 경동원의 세이프폼은 동일한 조건에서 30초간 최대온도가 522℃ 정도를 기록, 성능기준을 통과했다.

경동원 관계자는 “세이프폼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주거 및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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