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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역시 소형이 최고…평균 5%대 수익률 지속

오피스텔도 역시 소형이 최고…평균 5%대 수익률 지속

기사승인 2021. 04.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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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방문객들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둘러 보고 있다. /제공 = 롯데건설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상승하는 반면, 6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를 신표본으로 표기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대수익률 변동 추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소형 오피스텔과 중대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 차이가 지속되고 있다.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2~3인 가구들에게 적합한 41~60㎡ 규모는 4.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0~85㎡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3.93% 수준이었다. 85㎡ 규모를 초과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3.76%로 가장 낮았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서울 중구 황학동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은 522가구 모집에 6640건이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34~51㎡로 구성됐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도 217가구 모집에 6711건이 접수,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오피스텔도 20~35㎡ 규모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향후 분양시장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달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29~60㎡ 규모의 ‘더 지엘(THE GL)’을 분양하는데 소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앞서 이달 서울 중구 을지로5가에 35~45㎡ 규모의 ‘엘루이 일루프’도 소형에 입지도 좋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팀장은 “1인 가구의 비중이 커져가면서 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주거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인 가구가 가족의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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