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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애자일 조직 ‘M-able’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KB증권, 애자일 조직 ‘M-able’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기사승인 2021. 04.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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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도자료] M-able Land Tribe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 조성된 M-able Land Tribe의 스마트오피스 오픈 기념식에서 KB증권 박정림 사장(왼쪽 두번째)과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왼쪽 첫번째)이 신개념 회의실인 Agile lab의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대표 애자일(agile) 조직인 ‘M-able Land Tribe(이하 마블)’에 대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박정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오피스 오픈 기념식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마블은 MTS·프라임클럽 등 비대면고객 서비스를 선도하는 KB증권의 대표 애자일(agile) 조직이다.

‘마블스퀘어’로 불리는 마블의 스마트오피스는 여의도 파크원 빌딩 29층에 약 300평 규모로 자리한다. UV자외선 살균기능을 하는 클린룸을 통과해야 사무실로 입장할 수 있다.

근무좌석은 자율좌석제가 기본이다. 본인이 원하는 자리를 모바일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공간에 모바일 환경이 적용된다. 와이파이 기반 근무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이 근무좌석뿐만 아니라 마블스퀘어 어느 장소에서든, 또한 집에서도 노트북을 통해 사내 업무망에 바로 접속이 가능할 예정이다.

재택근무 상시화도 도입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필요좌석수의 80%만 조성해 공간효율성이 20% 증가했다. 더불어 사내전화기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 통합)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대체해 쾌적한 사무공간을 강조했다.

마블스퀘어에는 회의실이 따로 없다. 기존의 획일적 회의실 개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애자일 랩(Agile lab)’ 공간을 조성했다. 애자일이라는 조직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민하게 결과물을 산출해 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KB증권의 애자일랩은 “MAX”로 불리며 3개의 구역으로 분류된다. M lab(M-able lab)과 A lab(Action lab), X lab(Collaboration lab)으로 나뉘며, 창의력을 결집시켜 기업 및 고객가치를 최대화하겠다는 실천의지를 이름에 담았다.

M lab은 KB증권의 MTS인 M-able의 No.1 플랫폼을 위한 협업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최신 스마트폰이 다수 비치되어 있다. 국내외 트레이딩 매체와의 입체적 비교를 통해 UI/UX개선은 물론 고객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트레이딩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 lab은 Action을 표현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의 평가는 그 실행 및 구체화에 달려있다. 따라서 A lab은 아이디어 단계의 여러 프로젝트를 조율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공간이다. 결과물 없는 형식적 회의를 지양한다는 의미에서 Action으로 명명했다.

X lab은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공간이다. 빅테크·핀테크·스타트업 회사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최신 IT트렌드를 금융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사 간 경쟁을 넘어 업종 간 경쟁의 시대에 맞게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열린 협업을 강조한다. AI·디지털·로봇·VR 등 전통적 금융과는 다른 영역을 금융에 적용하기 위한 사내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디어월을 통해 유명화가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해 사무공간 특유의 긴장감을 이완시키고자 했다. 파우더룸·수유실 등의 공간을 마련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마블스퀘어에는 임원실이 없다. 임원 역시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좌석을 예약한 후 일반 자리에서 근무한다. 위계질서 위주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역할 위주의 수평적 기업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박정림 사장은 “지난해 시작된 프라임클럽 서비스에 이어 마블이 앞으로 스마트오피스에서 새롭게 보여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KB증권은 비대면 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경험 향상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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