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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남학생 비흡연율 전국 1위

서울지역 남학생 비흡연율 전국 1위

기사승인 2021. 04.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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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학생흡연율
제공=질병관리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지역 남학생들의 비흡연율이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0일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지난 5년간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16~2020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20년 말 현재 ‘흡연율 낮음’ 기준으로 서울지역 남학생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 여학생은 5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흡연율은 2019년 5.7%에서 지난해 3.4%로 1년새 2.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8.2%에서 2020년 4.2%로, 여학생은 같은기간 3.1%에서 2.5%로 각각 4%포인트, 0.6%포인트씩 감소했다.

이처럼 서울지역 학생의 흡연율이 크게 감소한 것은 등교일수와 또래 집단생활의 감소, 생활반경 축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사회환경 요소가 변화한 영향으로 추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낮아진 학생 흡연율이 다시 올라가지 않도록 금연 전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서울 학생’과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감·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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