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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태현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반사회성은 있어”

경찰 “김태현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반사회성은 있어”

기사승인 2021. 04.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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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김태현<YONHAP NO-2543>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오다 마스크를 벗고 있다./연합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4)에 대한 경찰 프로파일러 논의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찰 송치에 앞서 김태현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 김태현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범행 전후 사정과 범죄 심리를 분석했다.

이후 이들은 김태현의 진술과 범행 방식 등을 토대로 8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분석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분석 결과를 검찰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태현(24)을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달라는 피해자 유족 추정 청원인의 글이 개제됐다. 본인을 ‘세 모녀 피해자 중 어머니의 형제자매들’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유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며 “가해자 김태현을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이어 “언론에서 ‘노원 세 모녀 사건’으로 말하지만 이를 들을 때 가족들의 마음이 무너진다”며 “가해자의 이름을 따 ‘김태현 사건’으로 지칭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임종필 부장검사)는 김태현에 관한 사건기록 검토 등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오는 28일까지 조사를 진행해 내주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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