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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 속도가 관건”

“CJ ENM,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 속도가 관건”

기사승인 2021. 04.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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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CJ ENM에 대해 티빙 유료가입자 수의 성과가 향후 주가를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강력한 유통파트너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첫 오리지널 ‘여고추리반’과 네이버 멤버십 제휴효과가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는데 의미 있는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역량 있는 연출진과의 협업으로 미드폼 형식의 드라마나 인기 콘텐츠의 스핀오프, 극장 동시개봉작 등 다양한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 향후 네이버에서 티빙으로의 유료회원 전환도 속도감 있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주가를 보면 유료가입자 수의 순증 폭이 크게 나타날 때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이익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보다는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 속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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