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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실적 부진은 주가 기반영…장기적 관점 투자 추천”

“KT&G, 실적 부진은 주가 기반영…장기적 관점 투자 추천”

기사승인 2021. 04. 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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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KT&G가 단기적인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언은 “국내 담배 실적은 양호하나 해외 담배는 선적 지연, 원화 강세 등에 의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한국인삼공사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SP가 높은 면세점 채널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ASP가 높은 중동 수출도 전년 높은 베이스와 선적 지연으로 예상보다 부진하고, 원화 강세 효과로 인해 매출 17%가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법인 채널 부진에 따라 매출이 3% 감소하고, 채널 믹스약화, 원가율 상승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21%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해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주력시장인 중동 수출은 올해 내내 양호할 것이고,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역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작년 7우러부터 진행중인 HNB 수출의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일본 시장은 한국보다 HNB가 먼저 출시돼 침투율이 높고, 시장 규모가 월등히 큰 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기존 제품에 진부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동사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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