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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상장사 33조2000억원 배당…전년比 60.3%↑

작년 코스피 상장사 33조2000억원 배당…전년比 60.3%↑

기사승인 2021. 04.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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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총액이 33조2000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769개사 중 529개사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대해 33조1638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이며, 전년(20조6903억원) 대비 60.3% 증가했다.

코스피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16년 20조9496억원, 2017년 21조8085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18년 21조3038억원, 2019년 20조6903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 1개사의 평균 배당금은 627억원으로 전년(392억원)보다 59.9% 늘었다.

전년 대비 10조7000억원이 증가한 삼성전자의 배당금액을 제외한 경우에도 배당총액과 1개사당 배당금 규모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배당금을 제외하더라도 코스피 상장사 배당총액은 20조395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2849억원)보다 늘었다.

지난해 전체 배당법인(529개사) 중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은 총 93.6%(495개사)다. 이 중 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415개사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28%로 3년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0.840%)과 격차는 1.78%포인트로 5년 만에 최대치다.

시가배당률이 5년 연속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한 법인(166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3.57%로 국고채수익률을 2.73%포인트 상회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41%), 전기가스업(3.17%), 금융업(2.92%)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모든 업종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했다.

배당성향은 39.55%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직전 4년간 평균(36.10%)에 비해 높은 수치다.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26.36%)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30.75%)을 하회했으나, 전년 대비 격차 6.45%에서 4.39%로 축소됐다.

거래소는 5년 연속 배당법인 비중이 지속 증가한 가운데, 국고채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시가배당률 및 높은 배당성향 유지 등 배당투자 기반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거래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당총액이 확대되고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했으며 기업의 연속배당으로 다음해 배당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투자자가 배당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만한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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