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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오세훈 시장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기사승인 2021. 04.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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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상춘재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참석한 오찬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상춘재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참석한 오찬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 시장은 청와대 오찬 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오찬 참석 전 마음 속으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문제를 건의드리려고 했는데, 박형준 부산시장님이 먼저 말씀하셔서 저 역시 같은 건의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씀만 드렸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어 “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은 원론적인 내용의 답변이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외에도 이날 오전 국토부에 발송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위한 개선 건의안과 관련한 언급과 함께 문 대통령에게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한 번 직접 방문해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 중앙정부의 입장은 재건축 억제책을 펴 왔다. 그 수단으로 활용된 게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라며 “구조안전성의 기준을 높여 사실상 안전진단이 첫 단계부터 통과되기 힘든 그런 구조를 만들어 재건축 억제 기조를 유지해왔는데 그 부분을 완화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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