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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2.7조 매수에도 3200선 붕괴

코스피, 개인 2.7조 매수에도 3200선 붕괴

기사승인 2021. 04.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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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개인투자자들의 2조7000억원이 넘는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317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을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4포인트(-1.52%) 내린 3171.6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46포인트(-0.20%) 내린 3214.24에 시작한 뒤 줄곧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7100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25억원, 1조2819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4.33%), NAVER(-2.69%), LG화학(-3.25%) 등이다.

코스피 업종도 대다수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료업(-0.63%), 섬유의복(-1.38%), 화학(-1.77%), 의약품(-0.5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0.94%) 내린 1022.22에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8억원, 100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6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대장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헬스케어(-4.15%), 씨젠(-0.24%), 카카오게임즈(-2.78%) 등이다.

코스닥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운송(1.48%), 음식료/담배(0.31%)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 제조(-0.79%), 건설(-0.13%), 유통(-2.78%)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0원 오른 111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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