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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UV장비 독점업체’ ASML, 1분기 훨훨 날았다

‘반도체 EUV장비 독점업체’ ASML, 1분기 훨훨 날았다

기사승인 2021. 04.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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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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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의 EUV 장비. 한 대당 1500억원 이상할 정도로 고가의 장비다.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이 한정돼있어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제공=ASML
반도체 EUV장비 독점업체 ASML이 전세계적인 반도체 투자 바람에 활짝 웃었다.

네덜란드 ASML이 올해 1분기 매출 43억6400만유로(약 5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13억31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3%, 영업이익은 225%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9%에 달한다.

ASML은 올해 2분기 순매출 40억~41억 유로,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3월 주문금액은 이미 47억 유로를 돌파한 상태다. ASML의 최대 고객사 두 곳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다.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은 3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가 급증하면서 1분기 주문 받은 47억 유로 가운데 23억 유로가 극자외선(EUV) 시스템이었다”며 “3개월 전과 비교할 때 모든 시장 부문과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공정의 핵심인 EUV 장비를 전세계에서 홀로 생산한다. EUV는 반도체 웨이퍼 원판 위에 빛을 쪼여 회로 패턴을 새기는 노광(露光) 공정에 쓰는 전자기파다. EUV는 기존 공정기술에 쓰던 불화아르곤(ArF) 보다 파장이 짧고 강력해 더 미세한 회로를 그릴 수 있다. 선폭 5나노미터(㎚) 공정부터는 EUV 장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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